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28일 해병대2사단을 현장방문하고 “철통같은 방어”를 주문했다. 해병대 사령부는 이 사령관이 “해병대는 백령도로부터 김포·강화까지 156마일(251㎞) 접적지역을 방어하고 있다는 책임감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NLL(북방한계선)과 함께 수도권 서측인 한강 하구를 철통같이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사령관은 김포 최북단 보곶리 중대본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준비된 모습”이라며 “도발 시 과감히 방아쇠를 당겨 무자비하게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 '철통방어'주문
입력 2016-03-28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