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 해병대서 정신무장

입력 2016-03-28 15:55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포항의 해병대 교육단에 입소해 메달 획득 의지를 다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임 감독과 코치, 선수 등 25명이 28일 오후 해병대 교육단에서 입소식을 갖고 다음달 1일까지 기초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28일부터 PT체조와 제식훈련, 행군과 구보, 상륙훈련과 유격훈련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 팀 리더십 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팀워크를 가다듬는다.

지난 22일 소집된 대표팀에는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김온아(28·SK 슈가글라이더즈), 류은희(26·인천시청·사진)등이 복귀했다. 또 올해 일본 실업팀에서 국내 실업리그로 돌아온 송해림(31·서울시청)도 합류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해병대 캠프 참가에 이어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유럽에서 국외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한일슈퍼매치를 비롯해 다양한 외국팀과의 평가전도 추진중이다.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는 12개굴이 참가한다. 한국, 브라질,아르헨티나, 앙골라를 제외하면 8개국이 전통의 강호인 유럽 국가들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