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을의 전설' 원작자 짐 해리슨 별세

입력 2016-03-28 15:39
영화 ‘가을의 전설’ 원작자인 미국 소설가 짐 해리슨이 26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파타고니아의 자택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1965년 시인으로 데뷔한 해리슨은 시와 소설, 수필을 넘나들며 30권 이상의 책을 남겼고, 여러 영화에 각색자로 참여했다.

몬태나의 목장주인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과 세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3부작 소설 ‘가을의 전설'은 그의 대표작이자 1979년 출간한 그의 첫 소설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1994년 해리슨이 각색해 브래드 피트, 앤서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더 유명해졌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