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공천자 대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이전은 천도에 준하기 때문에 수도를 이전한다면 모르지만 현설성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우리당 충청권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인제 최고위원이 그 부분을 발표하려 준비하고 있는데 그걸 김종인 대표가 국회 이전도 아니고 국회 분원을 이전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김 의장은 "표현은 좀 그렇지만 정치도의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는 내일 이 최고위원이 국회분원의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한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의원들이 국정감사 등을 하러 갔을 때 의원 있을 데가 마땅치 않고 여러 부처가 함께 와야 하는 회의가 있을 때 국회 분원이 있으면 효율적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 “국회 세종시 이전, 천도에 준한다...현실성 없는 포퓰리즘”
입력 2016-03-28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