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69)가 새 손자를 봤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트럼프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생인 딸 이반카(34)가 27일(현지시간) 아들을 낳았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반카는 아이를 안고 살짝 웃는 모습이었으며, 아이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아이는 미국의 보통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흰색바탕에 파란색과 빨간색의 줄무늬가 들어간 수건에 싸여져 있었다.
이반카의 이번 아이는 셋째다. 그녀는 유대계 출신 부동산 개발업자인 남편 자레드 쿠시너(34)와의 사이에 딸 아라벨라(4)와 아들 조지프(2)를 두고 있다.
이반카는 만삭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유세장에 나타나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도 “이반카가 곧 유대계 아이(Jewish baby)를 낳을 예정”이라면서 유대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반카는 트럼프와 이혼한 첫 부인 이바나(67)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녀 중 둘째 딸이다. 트럼프는 두 번째 부인 말라(53)와 딸 하나를 뒀고, 모델 출신인 현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45) 사이에도 9세 아들이 하나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트럼프 또 손자 봤다, 딸 이반카 순산한 사진 공개돼
입력 2016-03-28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