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종인,세가지가 없는 사람...'민족·광주·민주”

입력 2016-03-28 13:41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4·13국회의원 선거 광주 출마자들은 28일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민족·광주·민주' 등 세가지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월 광주의 정신은 상생과 대동의 세상을 열자는 염원"며 "광주정신과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또한 호남 주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소외받고 경제적 낙후로 고통받고 있는 호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호남의 희생과 들러리로 정권이 만들어 져서는 안된다"며 "국민의당이 정권교체의 주체세력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장병완 최고위원은 "김종인 대표는 세가지 없는 사람이다"며 "김 대표는 민족과 광주, 민주가 없다. 본인의 정치쇼 밖에 없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광주시민은 어떤 당을 지지할 것인지 마음속으로 판단을 했을 것이다"며 "세가지가 없는 당과 광주와 민족을 챙기고 민주를 실현할 준비가 돼 있는 당 중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