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순회교육’이 29일 평택을 시작으로 오산, 동두천, 파주, 부천, 광주, 안산, 이천, 안양, 고양 등 10개 시·군에서 총 16회 실시된다.
경기도는 29일부터 11월말까지 도내 취업 희망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민간 취업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로설정에서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단계별로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고용노동부가 도의 건의를 수렴해 지난해부터 민간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를 전국 최초로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왔다.
프로그램 1·2단계에서는 취업상담과 취업경로 설정을, 3단계에서는 직업능력 및 직장 적응력 증진을, 4단계에서는 취업알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단계별 참여기간 중에는 각종 수당도 지급돼 1단계 수료 시 최대 25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2단계에서는 월 최대 40만원씩 6개월 간 지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취업 성공시에는 성공수당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2만5930명으로, 프로그램 수료자 6643명 가운데 84.7%인 562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취업성공 1만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취업성공패키지 순회교육… 올해 1만명 취업 목표
입력 2016-03-28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