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0대 남성, 전 여친 남자 친구 붙잡고 인질극

입력 2016-03-28 11:20
28일 오전 8시쯤 인천 간석동 간석5거리 인근 한 빌라에 사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우모(23)씨가 학교 선배인 여친의 현 남자 친구 임모(22)씨를 위협하며 3시간여 동안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집안에서 전 남친이 현 남친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대치 중”이라며 “우씨의 전 여친이 112 신고를 했으며, 현재 지구대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기 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