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연고지를 강원도 춘천에서 충남 아산으로 옮긴다. 구단 명칭도 바꾼다.
우리은행은 29일 아산시청에서 장안호 단장과 위성우 감독을 비롯한 농구 선수단, 아산시 김영범 부시장과 유기준 시의회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 및 신 CI 선포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연고지 이전과 함께 우리은행은 구단명을 ‘한새 여자프로농구단’에서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엠블럼과 캐릭터도 이날 공개한다.
우리은행은 다음 시즌부터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아산 이순신체육관이 약 3200석 규모의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실내체육관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산시의 지역연고 프로팀에 대한 체육관 사용료 감면 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선수단 훈련 및 시즌 운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여자농구 우리은행 연고지 춘천에서 아산으로 옮긴다
입력 2016-03-28 10:50 수정 2016-03-2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