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재육성재단은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22개 시·군과 해당 학교를 통해 올 상반기 인재육성 장학생 선발에 대한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장학생 882명을 최종 선발해 총 7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선발 대상은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다문화·다자녀·예능특기자 등 16개 분야다.
재단은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다자녀 장학금 규모를 지난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 기준도 4자녀에서 3자녀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가장의 갑작스런 실직이나 시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시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본인 및 부모(친권자)가 공고일 현재 전남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학생으로, 초·중·고교는 전남 소재의 학교에 재학해야 한다. 1인당 장학금 지원액은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다. 대학생의 경우 등록금 범위에서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으로 지급받은 금액을 제외한 차액만 지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인재육성재단 누리집(www.jninjae.or.kr)과 전남도 및 22개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해당 시·군과 읍·면·동 주민센터, 해당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2만3824명에게 19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인재육성재단 다음달 8일까지 장학생 선발 신청 접수
입력 2016-03-28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