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기 목사(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대표회장·사진)는 지난 25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미래는 다음세대 선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이날 정오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14 Window(윈도우) 포항세미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배 목사는 “4/4 윈도우(창)는 4~14세 연령층 대상의 변혁운동을 의미하는 전략적 선교개념”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미래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밝힐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운동은 지난 20년간 세계선교 전략의 중심이었던 10/40 윈도우의 다음 장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 목사는 “이 운동은 다음달 11일 열린 포항세미나의 주강사인 김남수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가 시작했으며 10/40 윈도우 운동 창시자 루이스 부시(Luis Bush) 박사의 합류로 미국 뉴욕, 싱가포르, 태국 방콕으로 확산됐다. 세계 65개국 사역자 350명이 이를 적극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2월 120여명의 세계 신학자 및 어린이·청소년 사역 대표자들이 할렐루야교회에 모여 선교역사상 처음으로 4/14 윈도우 선교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지난 2004년 5~6월 제1회 세계성시화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성시화운동을 촉발시킨 영적 갈릴리 포항에서 이 운동의 불을 당긴다면 지구촌으로 들불처럼 번져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운동의 초점은 15세 미만의 아이들이 선교의 자원으로서 지니는 고유한 특장들을 성경적, 발달심리학적, 선교 신학적으로 조명하고 이 세대가 지니는 독특한 장점들을 가지고 선교하도록 격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 선교의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자원화 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측면도 고려의 대상에 넣게 됐으며 아이들을 고립된 개체가 아닌 가족, 교회, 사회의 일부로 보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김원주 대표본부장도 “4/14 윈도우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기록한 성경적 반석위에 신학, 발달 심리학 등의 이론적 기초를 갖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크리스천과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
4/4 윈도우 포항세미는 4월 11~12일 오후 1시30분, 오후 7시30분 포항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배진기)에서 열리며 김남수 목사(전 미국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장·뉴욕프라미스교회)와 한성택 목사(청소년목양제자캠프 대표·예환꿈교회)가 특강한다.
4/4 윈도우 포항세미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와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배진기) 주최, 포항성시화전도대학(학장 배진기) 주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대원)의 후원으로 열린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배진기 목사, "한국교회 미래는 다음세대 선교에 달려 있다"고 강조
입력 2016-03-2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