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총선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로 결정했다.
또 '4월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이라는 서브카피도 정했다.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은 "더민주는 잃어버린 8년에 대한 심판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주권을 회복하는 것을 20대 총선 기조로 정했다"며 "더민주가 총선에서 승리해야 새누리당 8년의 경제 실패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메인슬로건에 대해 "두 줄로 만들어 리듬감을 살렸고, 투표라는 행동을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서브슬로건으로 '투표가 경제다'를 추가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서브카피에는 경제 관념적 단어 대신에 지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4월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 더민주, 총선 서브카피 확정
입력 2016-03-2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