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대 총선 후보자를 모두 확정하고 28일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3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로써 19대 국회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노동개혁법안 등 주요법안 처리를 목적으로 3월 국회를 소집, 30일간의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단 한 번의 회의도 열지 못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후보자 등록 전 하루라도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답하지 않았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가 열릴 당시 전제조건으로 '테러방지법 수정'을 내건 뒤 더이상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단 하루도 열리지 못한 3월 임시국회” 19대 국회 사실상 막내려
입력 2016-03-28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