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나섰던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추정

입력 2016-03-27 18:28
산불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55분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야산에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해 있던 조종사가 중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산불을 진화를 위해 떨어진 물을 다시 채워 화재 현장으로 가던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한 헬기 잔해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헬기 기종은 독일제로 지난 1월 30일 전북 김제시에서 추락한 헬기와 같은 기종으로 확인됐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