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크림을 입에 물고… 설리 인스타 ‘노림수’ 설전

입력 2016-03-27 18:07 수정 2016-03-28 10:41
설리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2)가 의도를 알 수 없는 게시물들을 포스팅 했다.

설리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셀카 한 장과 10여초 분량의 동영상을 연달아 게재했다. 먼저 올린 사진에는 바닥에 누운 상태로 입 안에 생크림을 머금은 모습이 담겼다. 살색 애완고양이가 다가와 설리 입 안 생크림에 입을 가져다 대기도 한다.

이어 올린 영상에서 설리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입 안에 생크림을 짜넣는다. 하얀 생크림과 대비돼 빨간 입술이 도드라져 보인다.


해당 게시물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게재 한 시간 만에 1만9000여건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팬들은 “촬영 콘셉트가 신선하다”거나 “너무 귀엽다”며 반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의도가 의심된다” “노림수가 보인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에로틱한 의미를 함축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반감을 가진 네티즌과 팬들 사이 의견이 맞부딪히면서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선 설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관심종자”라고 비난하는 이들에게 팬들은 “일상생활 가능하냐”고 맞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에프엑스에서 공식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설리는 영화 ‘리얼’ 촬영에 한창이다. 남자친구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36)와는 계속 연애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