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손목시계에는 시침과 분침이 없다. 대신 핑크골드로 만들어진 미로에 플래티늄 구슬이 들어 있어 이 구슬을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게임판이 있다. 제조사 측은 “미로찾기 시계는 당신에게 시간을 알려주지 않지만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우리는 어린 시절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단절한 채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시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핑크골드, 플래티늄 외에도 사파이어, 악어 가죽밴드 등으로 만들어진 이 시계의 가격은 1만2000 스위스프랑(약 1440만원)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