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다 보면 희한한 일도 많고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이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미국 남부 유치원의 여교사가 한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조지아 주 경찰이 25일(현지시간) 71세의 유치원 여교사를 검거했습니다. 유치원 내에 설치돼 있던 CCTV에서 그녀가 교실 복도에 서 있는 특수교육 대상 아동을 밀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지역 방송국(WALB-TV)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 17일 티프트(Tift) 카운티의 한 유치원 센터 내부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여교사 아멜리아 스트리플링(Amelia Stripling)가 복도를 따라 걸어오다 한 교실로 들어서려는데 조그만 유치원생이 입구에 서 있습니다. 유치원생을 본 여교사는 갑자기 다리를 들어 무릎으로 유치원생의 등을 밉니다. 아이는 그대로 넘어지고 마는데요.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