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오는 31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시와 거창군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12곳에 대해 ‘먹는물 클리닉 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먹는물 클리닉 센터 운영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정수장 운영에 대한 기술진단과 문제점에 대해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또 상수도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수돗물 품질을 향상시켜 지역주민에게 보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먹는물 클리닉 사업은 2009년부터 그동안 117개 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25개 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술지원은 수도사업자의 신청과 먹는물 수질기준 초과시설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마을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교육시설을 포함했으며, 향후 기술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련 시·군 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요청하면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소규모 정수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어촌지역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며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등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낙동강유역환경청,먹는물 클리닉센터 운영
입력 2016-03-27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