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용정당 아시나요?” 일제히 朴대통령 향해 포문

입력 2016-03-27 12:41

북한 노동당의 어용정당인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는 2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적들은 우리의 최고존엄과 제도전복을 노린 참수작전, 최고수뇌부 집무실을 겨냥한 정밀타격훈련까지 강행하며 특대형 도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국과 민족의 가장 성스러운 태양을 가려보려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밝혔다.

조선사회민주당은 "미제와 박근혜역적패당의 불장난질은 공화국의 가장 신성한 존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망동"이라며 "우리는 치솟는 민족적 의분과 멸적의 의지를 담아 준열히 단죄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사회민주당은 "우리 인민의 가장 신성하고 귀중한 운명의 기둥을 허물어보려 하니 어찌 분노의 치를 떨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사회민주당은 최고존엄을 어째 보려는 원수들을 짓뭉개버리기 위한 최후결전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제와 박근혜역적패당의 도발망동을 저지, 파탄시키기 위해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고 선동했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도 대변인 성명을 내고 "극악한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정세를 최악의 폭발계선으로 몰아가고도 모자라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노린 정밀타격훈련까지 벌이며 날뛰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계급은 혁명의 수뇌부를 자기 삶의 전부보다 더 신성시하고 있다"며 "최고수뇌부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면 가차 없이 짓뭉개버리는 것이 영웅적노동계급의 본때"라고 호언했다.

대변인은 "만일 적들이 한 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박근혜역적패당의 소굴부터 초토화해버리고 남반부를 해방할 것이며, 남조선 전역에 근로인민의 세상을 세울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