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 이렇게"…매뉴얼 제작·배포

입력 2016-03-27 12:37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주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구상하는 국민참여형 정책운영 모델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이 매뉴얼은 국민디자인단의 개념과 함께 각 기관에서 표준 삼을만한 운영 방법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국민 디자인과제 수행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도 담겼다.

매뉴얼 집필에는 행자부 외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텐지노그룹이 참여했다.

행자부는 전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각 8부씩 배포한 상태다. 정부3.0 홈페이지(www.gov30.go.kr)와 국민디자인단 포털사이트 카페(cafe.naver.com/govservicedesign)에도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한다.

또 행자부는 국민 디자인과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정부3.0 시대,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의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게 된다. 과장급 이하 국가직 공무원이 교육 대상이며, 수업은 1회당 30분씩 총 7회다.

신승렬 행자부 국민참여정책과장은 “국민디자인단 활동의 가이드라인이 될 매뉴얼이 공직 사회에 정착하면 공공서비스의 질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