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2015-2016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 1차전에서 대승했다.
안양 한라는 26일 경기도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러시아 사할린을 6대 1로 격파했다. 김기성이 2골, 신상훈이 1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한라는 아시아리그 정규리그에서 사상 최고 승점 신기록(114점)을 세우며 정상을 밟았다. 일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4강전에서 3연승을 거두고 파이널 1차전까지 승리해 플레이오프 4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한라는 아시아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양 한라는 2009-2010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했고,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해 플레이오프 파이널을 취소했던 2010-2011 시즌엔 도호쿠와 공동 우승했다.
사할린과의 파이널 2차전은 27일 오후 5시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파이널 1차전 대승
입력 2016-03-27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