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화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1696개 스크린에서 51만명을 모아 누적관객 97만7000명을 기록했다. 2억5천만 달러(2천925억 원)가 투입된 SF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은 미국에서도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서 2770만 달러(325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개봉한 '분노의 질주 7'이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서 거둔 1580만 달러(184억8000만원)를 훨씬 앞지른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 전문가들은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개봉 첫 주말 기간에 약 1억5000만 달러(1775억 원)의 티켓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미국 만화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배트맨과 슈퍼맨의 맞대결을 담은 영화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배트맨 대 슈퍼맨’ 개봉 첫 주말 100만 돌파 예상 북미서도 1775억원 수입 기대
입력 2016-03-27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