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대표팀, 강호 독일에 1-2 역전패

입력 2016-03-27 10:51
이동준.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이 독일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U-19 축구대표팀은 27일 독일 잉겔하임에서 열린 독일 U-19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3분 이동준(숭실대)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대표팀이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 추가골을 노렸으나 독일의 수비진에 막혔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42분 독일의 필립 옥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전반전을 1-1로 비긴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한국은 후반 32분 세드릭 토이헤르트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는 독일이 2-1로 앞선 채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끝났다.

한국은 독일에 승리를 내줬지만 강팀과의 대결로 자신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국은 29일 독일 보름스로 자리를 옮겨 U-19 독일대표팀과 2차 평가전을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