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봐야 안다" 삼성-LG 체험마케팅에 승부수

입력 2016-03-27 11:0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위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S7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2200여 개 매장을 포함한 전국에서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서울역, 합정 메세나폴리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광주 유스퀘어, 롯데 백화점 본점 등에서 갤럭시S7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4월초부터는 야구장, 대학가, 쇼핑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체험존을 확대하며 서울과 수도권 지역뿐 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지방 주요 도시의 지역 이벤트와 체험존 운영을 연계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합정 메세나폴리스를 비롯해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대구, 인천, 수원 야구장과 전국 대학가, 쇼핑몰 등 20대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갤럭시S7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체험존에서 ‘저조도 카메라’, ‘최고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고사양 게임 지원’ 등의 차별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예정이다.

LG전자도 G5와 프렌즈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6개 주요 장소에 운영한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했고 26일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순차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3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G5 런칭파티인 ‘Dream Players with G5 & Friends’를 연다. 이 행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G5’ 출시와 tvN 방송 프로그램 ‘Dream Players’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파티다. 이 자리에는 일반 소비자를 포함해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