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인기에 이 드라마를 중국 내 독점 공급하는 아이치이(愛奇藝) 사이트 유료 회원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나 해적판 등으로 드라마를 보던 중국 시청자들이 ‘태후’ 효과로 유료 이용을 선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치이는 유료회원 가입자들에게 '태양의 후예'를 실시간 서비스 한다. 한국에서 방송되는 시간에 중국에서도 볼 수 있는 것으로, 무료 이용자들보다 2회분을 더 빨리 볼 수 있다. 또 유료 회원들은 중간 광고 없이 드라마만 볼 수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이치이 측은 지난달 24일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기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유료 회원수가 최소 300만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아이치이 유료회원수는 약 1000만명 수준이었다. 아이이치 유료 회원은 연간 198위안(약 3만55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태후' 보기 위해서라면```중국인 대거 유료 드라마 서비스 가입해
입력 2016-03-26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