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빛과 어둠, 낮과 밤… 도시의 두 얼굴

입력 2016-03-26 14:17 수정 2016-03-26 14:29

세상 일에는 양면이 있습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낮이 가면 밤이 옵니다. 어느 편이냐고 몰아 세우는 일이 어리석은 이유입니다. 공존이 해법입니다.

프랑스 파리 출신의 사진가 프랭크 마텔리니(37)가 올해 초부터 작업한 영국 런던의 두 모습입니다. 빅 벤과 런던 아이, 템스강 일원과 타워 브리지 등 랜드마크가 모여 있습니다. 화면을 분할해 한 쪽엔 낮을, 다른 한 쪽엔 밤을 담았습니다. 시간이 빚어낸 예술이라는 타임랩스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런던, 잠들지 않는 도시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합니다.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는 25일(현지시간)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하면서 “1월 촬영된 영상이 제작비 부족에도 불구하고 빛을 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프랭크 마텔리니는 장비를 등에 매고 자전거로 런던 거리를 다니며 이 영상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