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까칠한' 이미지의 개그맨 박명수가 알고보니 가슴 따뜻한 '배려왕'이었다.
박명수의 미담이 주말 인터넷을 달궜다. 네티즌들은 "명수옹 대단하다" "역시 거성이네"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TV리포트는 26일 박명수가 최근 한 호텔에서 20대 발렛 파킹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면서 무려 800만원이나 되는 수리비를 스스로 떠안았다고 한다.
당시 업체 측이 박명수에게 “수리비를 그대로 돌려 드리겠다”며 보상을 약속했지만 알바생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자신이 모두 부담했다고 한다.
박명수는 작년 3월에도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택시와 접촉 사고수리비 전액을 자신이 부담했다. 당시에도 70대 법인택시 운전자의 사정을 생각해 배려했다. 박명수의 선행은 당시 지나가던 시민에게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