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 스쿨'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가희(36)가 꽃가마를 탔다.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희는 양준무(39) 인케이스코리아 대표 겸 비알티엔코리아 대표와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가족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으로 진행한다.
가희는 앞서 SNS를 통해 "바다의 파도와 인생의 파도를 함께 하자며 웨딩파티에서 서프보드를 선물한 이 남자의 센스에 또 한 번 반하고 무릎 꿇고 손편지를 낭독한 이 남자의 사랑에 또 한번 다짐했다"며 "평생 존중하며 사랑하고 재미지게 살겠다고, ‘나'를 위한 인생이 아닌 ‘우리'를 위한 인생을 위해 섬기며 살겠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내남편 내서방님"이라고 했다.
2009년 1월15일 애프터스쿨 싱글앨범 ‘뉴 스쿨 걸'로 데뷔한 가희는 입학과 졸업 콘셉트의 이 팀을 졸업한 뒤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2014년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통해 뮤지컬 데뷔했다. ‘올슉업' ‘머더 발라드' 등의 뮤지컬에 나왔다.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에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하고 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
가희, 하와이서 결혼 "고마워요 내 남편"
입력 2016-03-2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