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다시 침묵 타율 1할대로

입력 2016-03-26 09:36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시 침묵에 빠졌다. 5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타격감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타율이 2할 아래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이반 노바와 맞붙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5-5으로 비기던 4회 1사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8회초 수비 때 놀런 레이몰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186(43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