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정당 24곳 참여… 역대 최다 규모

입력 2016-03-26 09:22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24개 정당이 참여한다. 역대 최다 규모다. 19대 총선에는 19개, 18대 총선에는 17개, 17대 총선에는 15개 정당이 참여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3 국회의원 총선에 참여한 정당 수는 총 24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모두 후보를 낸 정당은 17개다. 지역구만 참여한 정당은 3개, 비례대표만 참여한 정당은 4개다.

총 253개 선거구에서 지역구 선거에 21개 정당이 944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새누리당은 248개, 더불어민주당은 235개, 국민의당은 173개, 정의당은 53개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

비례대표(47석)는 21개 정당에서 158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새누리당 44명, 더민주 34명, 국민의당 18명, 정의당 14명, 기독자유당 10명, 민주당 4명 등이다.

비례대표 투표 기호는 원내 의석수에 따라 새누리당 1번, 더민주 2번, 국민의당 3번, 정의당 4번을 배정받았다. 원내 의석수가 1석으로 똑같은 기독자유당과 민주당은 추첨을 통해 번호를 가리게 됐다. 기독자유당은 5번, 민주당은 6번을 배정받았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