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무투표 당선이 불발됐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25일 오후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에 대한 대구 동구을 공천을 의결하지 않아 무공천지역이 되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시장 후보를 지낸 이승천(대구 동을 지역위원장) 후보를 공천했다.
이 후보는 후보등록 마감 시한을 코앞에 두고 등록을 마쳤다. 앞서 이 위원장은 TK(대구·경북)지역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 낙천한바 있다.
이날 오후 4시까지만 해도 이 위원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유 의원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물거품이 됐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과 일대일 구도가 되면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 무투표 당선 태클건 더민주” 마감 시한 임박 후보 등록
입력 2016-03-25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