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배신의 정치?...배신의 경제 심판하자”

입력 2016-03-25 17:28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5일 경기도 용인의 표창원 비대위원 선거사무식 개소식에서 “그분(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를 얘기한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배신의 정치,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변화가 어렵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80석 이라는 의석을 차지하면 나라의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180석 확보를)절대 막아야 한다"며 "더민주는 우리당의 의석수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을 가르켜 빈둥빈둥 돌다 4년 뒤에 표만 달라는 사람으로 치부하고는 한다"면서 "그러나 국회의원 한 사람이 용기와 능력을 가지면 해낼 수 있은 일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