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23)의 인사성은 역시 둘째가라면 서럽다. 절친한 선배 송중기(31)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2016 시상식 이후 송중기와 박보검이 나란히 퇴근하는 모습을 25일 우먼센스가 공개했다.
퇴근길 주차장에서 찍힌 사진 두 장이다. 정장 차림의 두 사람이 주차된 차량으로 나란히 향했다. 송중기가 박보검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등 흐뭇한 광경이 연출됐다.
특히 두 사람이 작별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꾸부정한 자세를 한 박보검은 예의를 차려 송중기에게 인사를 건넸다.
“역시 박보검”이라는 감탄이 나온다. 박보검은 평소 인사성이 바르기로 유명하다. 인터뷰 등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꾸벅꾸벅 인사부터 한다. 그렇게 한참 안부를 물은 뒤에야 본론으로 들어간다. 이런 그의 인성이 주변인들에게 사랑받는 비결로 보인다.
박보검은 평소 같은 소속사 선후배들과도 돈독하게 지낸다고 한다. 송중기, 차태현과 ‘삼형제’로 불릴 만큼 절친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