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이재오·유승민 일병 구하기 성공” 옥새투쟁 절반의 성공

입력 2016-03-25 16:3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옥새 투쟁으로 공천 탈락 후 탈당한 이재오 유승민 의원을 살렸다. 그러나 원칙을 버린 타협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수 없을 전망이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5일 진박 6인방 중 정종섭(대구 동갑) 이인선(대구 수성을) 추경호(대구 달성) 후보 3명에 대해서만 공천을 의결했다.
진박 정종섭 후보와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 진박 이인선 후보와 친이계 주호영 의원은 본선 맞대결을 펼친다. 추경호 후보자 지역구는 이종진 의원이 불출마를 한 지역구다.

반면 서울 은평을(유재길), 대구 동을(이재만), 서울 송파을(유영하) 지역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 상정 자체를 거부했다.
유승민 이재오 의원 지역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자가 나가지 않는 '무공천' 지역이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