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삼목초등학교(교장 김순희)는 25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강당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이 공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천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 단원들이 다양한 영화 음악 및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강당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집중하며,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6학년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을 학교에서 들을 수 있게 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동영상으로만 봤던 클래식 연주를 직접 감상하니 소리가 더 아름답고 웅장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목초등학교 관계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삼목초, 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연주회 열려
입력 2016-03-25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