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목초, 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연주회 열려

입력 2016-03-25 16:17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5일 인천공항신도시 삼목초등학교 강당에서 공연하고 있다. 인천삼목초등학교 제공

인천 운서동 공항신도시 삼목초등학교(교장 김순희)는 25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강당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직접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이 공연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천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 단원들이 다양한 영화 음악 및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을 연주했다. 강당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집중하며,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6학년 학생들은 “클래식 음악을 학교에서 들을 수 있게 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동영상으로만 봤던 클래식 연주를 직접 감상하니 소리가 더 아름답고 웅장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목초등학교 관계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