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친박, 원칙 버린 타협선택” 진박 6인방 중 추경호 정종섭 이인선만 공천

입력 2016-03-25 15:55 수정 2016-03-25 16:04

새누리당 지도부가 공멸을 피하기 위해 원칙을 버린 타협을 선택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5일 진박 6인방 중 정종섭 이인선 추경호 후보 등 3명에 대해 공천을 의결하기로 했다.
반대로 유재길 유영하 이재만 후보에 대해선 무공천키로 했다.
김 대표가 공천 의결을 거부한 진박 6인방은 유재길(서울 은평을), 유영하(서울 송파을), 정종섭(대구 동구갑), 이재만(대구 동구을), 추경호(대구 달성군), 이인선(대구 수성을) 후보자 등이다.
유재길 후보는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을 대신해 공천장을 받았고, 이재만 후보는 유승민 의원, 이인선 후보는 주호영 의원, 정종섭 후보는 류성걸 후보를 밀어내고 전략공천 됐다.

추경호 유영하 후보는 현직 의원이 없는 무주공산에 공천을 받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