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에 볼넷 2개

입력 2016-03-25 15:55
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로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율은 3할3푼3리까지(27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부터 상대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로부터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로 3루를 밟은 그는 상대 유격수의 수비실책 때 홈을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듀브론트에게 볼넷을 골라 연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5-1로 앞서던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12대 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텍사스는 스플릿 스쿼드로 2경기를 치렀다. 나머지 한 경기에서도 신시내티 레즈를 12대 5로 격파해 기분 좋게 2승을 챙겼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