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재산은 전년 대비 약 1억2800만원이 늘어난 14억2949만원으로 조사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경남 양산시 매곡동 소재 단독주택 2채와 어머니가 소유한 부산광역시 영도구 소재 아파트, 장남 명의의 서울 구로구 소재 복합건물 등을 소유 건물로 7억9715만원을 신고했다.
소유 토지는 본인 명의로 된 경남 양산시 소재 주차장과 논, 대지, 제주도 임야 등 총 2억950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예금액은 모두 합해 5억9983만원이다. 문재인펀드 미지급금 일부 상환과 주택구입 목적의 차입금 예치로 인해 잔액이 약 1천만원 정도 감소한 수치다.
문 전 대표는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으로 9950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펀드는 2684만원을 상환해 1억9121만원이 채무로 남았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01년식 렉스턴과 배우자 소유의 2013년식 스포티지R을 신고했고, 법무법인 부산에 대한 지분은 종전과 같은 22.56%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5건의 지식재산권도 신고했다. 모두 본인 저서의 저작재산권으로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이 드립니다', '1219 끝이 시작이다' 등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지적재산권 5건 신고...재산 총액 14억2949만원
입력 2016-03-25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