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모두 2연승을 거뒀다.
스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71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빅토르 뒤뷔송(프랑스)을 상대로 5홀차로 이겼다.
데이 역시 통차이 자이디(태국)에게 3홀을 남기고 5홀차 완승을 거뒀다. 첫날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그였지만 기량은 변함 없었다.
매킬로이도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과의 대결에서 17번홀에서 3홀차로 승리했다.
안병훈(25·CJ)은 제이슨 더프너(미국)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1승1패를 만들었다.
신창호 스포츠레저팀장 procol@kmib.co.kr
스피스·데이·매킬로이, WGC 2연승
입력 2016-03-25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