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를 대구 수성을 지역구 공천자로 확정했다.
지난 24일 대구 수성을 재공모 공고를 낸 공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단 1시간 동안만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천을 결정했다.
김회선 공관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다시 대구 수성을에서 후보자 공모절차를 거쳤고, 오늘 공관위에서 이인선 후보를 대구 수성을 새누리당 후보로 하는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늘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천장에 도장을 받지 못한 인사는 이른바 '진박 5인방'에 이어 이 전 부지사까지 총 6명이 됐다.
이 지역 현역인 주호영 의원은 공관위가 단수 신청자 였던 자신을 컷오프하면서 수성을 지역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공관위의 꼼수 끝이 없네” 수성을 지역 단 1시간만 후보 접수 뒤 확정
입력 2016-03-25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