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대학살, 새누리당 40% 아래로 추락” 2%p 하락한 39%

입력 2016-03-25 10:19

한국갤럽이 2016년 3월 넷째 주(22~24일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39%,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8%,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7%다.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각각 2%포인트 하락해 지지난 주 수준으로 돌아갔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

3월 24~25일 4.13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여야 각 당은 경선 결과와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기존 지역구 공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유승민 의원이 23일 밤 늦게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는 24일 다섯 지역 공천 의결을 거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후보 관련 논란 등으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한때 당무를 거부했으나 문재인 전 대표의 설득으로 복귀, 사태가 일단락됐다. 최근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국민의당은 5주째 지지도 8~9%에 머물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495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