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로 1억9000만원 재산피해

입력 2016-03-25 09:04
24일 오후 8시13분쯤 전북 익산시 용제동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2700여㎡와 스티로폼 제조용 발포기, 성형기 등 기계 17대가 타 소방서 추산 1억9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부분 직원이 퇴근한 공장 안에는 당시 7명이 남아 잔업 중이었으나 모두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60여명과 소방차 21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다. 스티로폼이 대량으로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 등이 발생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원료 저장탱크에서 불이 시작돼 보관 중이던 완제품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