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새누리-더민주, 총선 뒤 개판 5분이 될게 뻔한 상황”

입력 2016-03-25 06:44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는 문재인이 김종인을 찾아가고, 오늘은 원유철이 김무성을 찾아가고”라며 “이게 보여주는 건, 총선의 간판인 양당의 대표들이 실제로 그 당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사기극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했다.

변 대표는 “지금 양당 김종인, 김무성 대표들이 보이는 행태”라며 “이대로 총선 치르면 안되는 상황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부에서 칼 갈고 있으면서 마치 한팀인양 국민을 속이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했다. 이어 “총선 뒤 분열될게 뻔한 정당에 표달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 사기극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최소한 여당과 제 1야당이면, 총선 뒤의 "이렇게 당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런 일관적 플랜을 국민들에 설명할 수 있어야 됩니다”라며 “총선 뒤 개판 5분이 될게 뻔한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법적으론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총선을 연기해서라도, 양당 모두 내부 정리를 정확히 하여, 선거 이후의 당 운영 플랜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때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