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수도권 건조특보… 강원 경상 전남 오후에 봄비

입력 2016-03-25 06:39
기상청 위성사진

기상청은 25일 전국의 아침 하늘이 맑지만 오후부터 구름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 경남, 경북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 경상, 전남 동부에서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밤사이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내리겠다. 강원 산간, 경북 북부 내륙에선 눈이나 비가 오겠다.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경상, 전남 동부(25일)에서 5㎜ 안팎이다. 같은 시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경북 북동 산간(25일)에서 1~5㎝다.

 강원 동해안과 경남 서부 내륙에서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충북 중북부, 전북 동부, 제주에서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 북부에선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26일까지 중부 내륙, 산간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