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치러지는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701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전체 경쟁률은 2.8대 1이다.
4년전인 2012년 총선 당시 첫날 접수자인 630명 보다 12% 늘어난 후보 숫자다. 지역구가 늘어나고 국민의 당이 가세해 3당 구도로 치러진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190명, 국민의당 109명, 정의당 45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5대 1로 가장 높았고, 광주광역시 4.5대 1, 전라북도 4.1대 1 등을 기록했다. 서울은 3.0대 1이었다.
성별 후보 등록자는 남성 629명, 여성 71명으로 집계됐고, 연령대는 50세∼59세 341명, 40세∼49세 147명, 60세∼69세 145명, 30세∼39세 36명, 70세 이상 14명, 30세 미만 17명의 순이었다.
최고령 후보자는 73세의 무소속 강길부(울산 울주군)·국민의당 박지원(전남 목포)·무소속 조진형(인천 부평갑) 후보였다.
최연소 후보자는 25세의 무소속 박태원(부산 사하갑)·민중연합당 윤미연(서울 동대문을)·무소속 최선명(부산 해운대을) 후보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강길부 박지원, 후보 등록 첫날 최고령자
입력 2016-03-25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