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30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새누리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권영오, 김진영, 이환섭, 정택진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해 무소속 돌풍을 견인했다.
새누리당 김진영(전 인천시 부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을 제대로 알고,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숙련되고 능력을 갖춘 안상수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이에 후보자 일동은 안상수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 후 안상수 후보는 “함께한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이 당에 대한 충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반드시 당선돼 새누리당에 복당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허물어진 새누리당을 바로 세우고, 인천시장과 국회의원 3선의 경륜과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를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강화남단에 300만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개발이익금으로 인천대교~영종도 공항신도시~옹진군 시도~강화도를 잇는 통일대박도로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안 후보는 국고 수백억원을 유치해 한강물을 강화도로 끌어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을 계기로 강화도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지의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무소속 안상수 후보 초대형 선거구 인천 중 동 옹진 강화군에서 승리할까
입력 2016-03-24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