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옥새 투쟁' 뒤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에 칩거한 김무성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
원 원내대표는 김해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이 비상 상황이고 업무가 마비돼 있다”라며 “당 대표의 당무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준비와 선거대책위원회 관련해서 여러가지 취할 상황이 있어서, 최고위 의결사항을 전달해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는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 심각한 상황을 대표에게 말해야 한다. 최고위원들이 논의된 사항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김 대표가 문제 지역구 5곳에 대한 추인을 거부하고 부산으로 향하자 긴급 최고위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한뒤 김 대표의 당무 복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5가지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유철, '칩거’ 김무성 찾아 부산行...당무 복귀 요원
입력 2016-03-24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