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전 선발 원톱에 황의조

입력 2016-03-24 19:45 수정 2016-03-24 19:46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호텔에서 7일 오후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성남FC 황의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의조(24·성남)가 레바논전 원톱으로 나선다.

황의조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의 선전으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황의조는 4-1-4-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27·스완지시티), 한국영(26·카타르SC), 이재성(24·전북)이 2선에서 황의조를 지원한다. 김진수(24·호펜하임)와 곽태휘(35·알힐랄), 김기희(27·상하이 선화), 장현수(25·광저우 R&F)는 수비로 레바논을 무력화 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은 골 문을 책임진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역대 전적에서 8승2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 5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서 1대 2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한국은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겨 조 1위 자리와 함께 최종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