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4·성남)가 레바논전 원톱으로 나선다.
황의조는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의 선전으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황의조는 4-1-4-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 기성용(27·스완지시티), 한국영(26·카타르SC), 이재성(24·전북)이 2선에서 황의조를 지원한다. 김진수(24·호펜하임)와 곽태휘(35·알힐랄), 김기희(27·상하이 선화), 장현수(25·광저우 R&F)는 수비로 레바논을 무력화 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은 골 문을 책임진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역대 전적에서 8승2무1패로 크게 앞서 있다. 5년 전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서 1대 2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한국은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겨 조 1위 자리와 함께 최종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레바논전 선발 원톱에 황의조
입력 2016-03-24 19:45 수정 2016-03-24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