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해양제재 강화된 갈라파고스 제도

입력 2016-03-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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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모습입니다. 동태평양 남아메리카 에콰도르령에 속한 일련의 섬들을 일컫습니다. 우리 행성, 진화의 로제타석이란 표현도 있습니다. 찰스 다윈이 1835년 비글호를 타고 도착해 진화론 아이디어를 얻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바다거북은 물론 이구아나 바다사자 등 희귀 동물이 가득합니다. 주변 해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어가 서식하는 곳입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상어 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갈라파고스 제도 대부분에서 낚시 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새 해양규제를 발표했습니다. 낚시뿐만 아니라 탐사와 석유시추 행위도 전면 금지됩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23일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과 찰스 다윈 연구소와 함께 작업했던 갈라파고스 다큐멘터리를 2분여 길이로 압축해 유튜브에 공유했습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영상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