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북 도발 경계태세 확립"

입력 2016-03-24 14:12 수정 2016-03-24 14:20
강신명 경찰청장이 24일 오전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긴급 소집해 테러 대비 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강 청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위협 성명 발표 및 벨기에 연쇄 폭탄테러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경찰은 기초 치안에 투입하던 부대와 대테러긴급진압부대를 작전 상황과 테러 예방에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발령한 '경계 강화' 수준 비상근무는 계속 유지한다.
강 청장은 화상회의 직후 경기도 양주의 송추 경·군 합동검문소를 찾아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강창욱 기자 kcw@kmib.co.kr